점심을 안먹은지 꽤 됐다. 아마도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6개월정도 된 듯 싶다.



사실 점심을 먹지 않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언제 일을 그만둘 수도 없는 상황에 식권을 100장을 구매해야 한끼에 6000원하는 식권이 5000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었다


만약 식권100장을 구매했다 다 쓰지도 못하고 그만둔다면 고스란히 손해를 안고 떠냐야 한다.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밥만 먹고 가는 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에 차라리 밥을 먹지 말자는 의미에서 식권구매도 안하고 점심도 먹지 않기 시작했다.


6개월째 점심을 먹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배가 안고픈건 아니기 때문에 간혹 있는 팀내 점심회식에는 무조건 참가한다. 그건 내돈내고 먹는게 아니니까 ㅋㅋㅋㅋ


점심값이 아까운것은 둘째치고 점심을 먹게 되면 오후에 졸리다.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졸린걸 어떻게 하나? 차라리 점심을 안먹고 안졸린게 낫지


앞으로도 쭉 점심을 안먹고 일을 하게 되겠지? 돈도 아끼고 살도빼고 졸리지도 않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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